최근 주식시장에 주목받고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2024년 말부터 이슈가 되었던 넥스트트레이드(NextTrade)입니다. 원래 투자자들이 종목을 매수, 매도 거래했던 시간 외에도 안정적으로 대량 거래를 할 수 있는 대체 거래 시스템이라는 소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실행되고 나서 어떻게 진행이 될까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개념, 실제 거래 방식,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시스템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거래소 중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새로운 거래 방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NextTrade)란?
실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거래 방식이기 때문에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해당 사항을 간단하게 설명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란 한국에서 2024년 말에 본인가를 신청하였고 금융위원회에서 의결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가 필요한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하는 사람 있었고, 기존 주식 거래가 한국거래서 중심에서 벗어나 시간 외에도 대량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는 한국 주식 시장의 흐름을 살펴본다면, 미국 증시와의 시간차이 때문에 어떤 큰 이슈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는데 넥스트트레이드를 통해 시장 유동성을 보안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대량 매매 안정성을 확보하고 거래 시간이 확대되어 주식 시장에 하나하나 대응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도 넥스트트레이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및 편입 기준
현재 넥스트트레이드 종목으로 편입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있는 모든 주식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등 주요 편입 종목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요가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거래량이 많으면서 동시에 대량 매매가 발생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종목이거나, 투자 대상 다양화를 위해서 ETF와 같은 종목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소형주보다는 거래량이 많은 대형주 위주로 넥스트트레이드 종목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도 참여 가능합니다.
넥스트트레이드 거래 방식
정규마켓 또는 메인마켓이라고 블리는 주식 시장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입니다. 넥스트트레이드는 일반 주식 시장에 상장된 일부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일종의 대체 거래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메인마켓 외 거래 이전 시장인 프리마켓인 오전 8시부터 8시 50분, 그리고 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인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원래 주식 거래 시장보다 훨씬 늘어나서 총 12시간 동안 넥스트트레이드 종목을 매매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문 방식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거래하는 사람이 호가를 부르는 것과 달리 넥스트트레이드에서는 매수, 매도 스프레드의 중간값이 호가로 자동 생성되어 투자자 간의 보다 효율적인 가격 체결을 유도합니다. 또한 특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한 가격대의 주문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 손절, 이익 실현이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 장점과 단점
우선 장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넥스트트레이드의 장점은 거래 시간의 확장입니다. 오랫동안 고정되어 있던 정규 시장(9시 ~ 3시 20분)에서만 주식 종목 거래가 가능했었는데, 넥스트트레이드를 통해 총 12시간에 걸쳐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도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유연하게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낮은 수수료도 장점입니다. 일반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약 20~40% 정도의 낮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게 해서 단기 매매나 반복 거래를 자주 하는 투자자들에게 넥스트트레이드 종목을 거래하면서 비용 절감 효가가 훨씬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양하게 추가된 주문 방식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거래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간가 호가, 스톱 지정가 주문과 같은 기능을 통해서 투자자가 더욱더 전략적으로 매매를 하거나 자동화된 매매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익을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우선, 일반 거래 시장보다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매매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는 종목에서는 호가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원하는 가격으로 체결이 어렵거나 투자자에게 불리한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습니다.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가 한정적이라는 점도 단점입니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전략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을 때 저는 항상 이걸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저는 단기 매매가 익숙한 사람은 아니지만 투자 경력도 많으신 분들에 비하면 아직 시작 단계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기회가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거래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점은 확장된 거래 시간을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직 낮은 인지도로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프리마켓이나 애프터 마켓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 비해 글로벌 증시 이슈나 갑작스럽게 나오는 기업 공시나 실적 발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밤 사이 미국 증시에 급락과 같은 이슈가 생기면 다음 날 우리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정규 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내 투자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스톱 지정가 주문 기능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자동적으로 할 수 있어,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놓칠 염려를 덜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50,000원 이탈할 경우 자동 매도로 걸어놓으면 내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보고 있지 않더라도 혹은 보고 있더라도 다소 흐린 판단을 할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을 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느낄 때가 수수료인데,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거래를 하면 일반 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때보다 낮은 수수료로 거래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스켈핑 하시는 분들의 계좌를 보면 가끔 수수료 비용을 보고 놀랄 때가 있는데, 단기 투자자들에게 보다 더 장점으로 다가올 요소인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 및 마무리
넥스트트레이드는 한국 증시 시장이 조금 더 성장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래 시장이 길어져도 매매가 이뤄지고 다양한 주문 방식이 들어오고 수수료를 낮춰 더 많은 투자자가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초반이라 다소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 도입 이후 시스템 불안정의 이유로 정규 시장에 잠깐동안 거래가 정지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거래를 도입하는 증권사가 더 많아지고 향후 문제점들을 개선해 가며 나아간다면 한국 증시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전 거래 방식을 버리고 넥스트트레이드 종목 거래를 염두에 두고 투자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