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을 하셨나요? 많은 공모주 청약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저는 아쉽게 바쁜 일정으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이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은 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명인제약 공모주 기관 경쟁률, 의무보유 확약 비율 등을 빠르게 요약하고 일반 청약자 분들의 경쟁률까지 확인하면서 균등 배정 수량과 비례 배정 증거금 계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명인제약 기업 개요
오는 10월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명인제약은 국내 중년 제약사입니다. 주로 정신과 치료제가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의 치료제가 있으며 국내 최초로 조현병과 관련된 치료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 의약품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이가탄 등 일반 의약품도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안정적인 성장과 꾸준한 수익을 유지해 온 실적 기반의 기업입니다. 이는 배당 성향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3개년 연속 배당을 실행하였으며 이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굉장한 장점입니다. 명인제약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R&D 투자 비중이 낮아 신규 파이프라인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과 해외 시장 매출이 적고 주로 국내 내수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하신 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청약 정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개요
- 확정 공모가: 58,000원 (희망 공모가 상단 배정)
- 청약일: 2025년 9월 18일 ~ 9월 19일
- 환불일: 2025년 9월 23일
- 상장예정일: 10월 1일
- 대표주관사:KB증권
바로 어제였죠?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먼저 확정 공모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명인제약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45,000원 ~ 58,000원이었는데 수요예측 결과 최종 58,000원으로 결정 났습니다. 공모가 최상단으로 확정되었다는 것인데,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기관들이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마다 늘 고평가 논란이 따라오기 때문에 확정 공모가와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우리보다 더 오래 증시 시장을 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해당 공모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참고용으로 파악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
먼저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경쟁률 결과입니다. 수요예측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488.95 대 1로 괜찮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에 따라 일반 청약자들의 청약일에 수요가 몰릴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참여한 국내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 기관 투자자도 대부분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설명서에는 과거 방식으로 작성한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공모가 밴드의 상단 가격인 58,000원을 제시한 신청 수량이 95.2%였고, 그 상단을 초과하여 쓴 기관 투자자 비율이 3.9%입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62.08%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 상당수가 확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야기입니다. 이중 1개월 확약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균등 배정, 비례 배정 방식
공모주의 균등 배정과 비례 1주 증거금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관사의 청약 물량과 청약단위를 알아야 합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은 최소 공모 청약 단위가 10주였고, 이에 따라 공모 증거금은 58,000원*10주*50%로 최소 290,000원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균등 주식수는 애초 0.8주로 예상이 되었는데 우리 사주 미달 물량이 나오면서 0.96주가 되어 균등 배정을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1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4%의 확률로 1주를 못 받으면 저는 좀 속상할 것 같습니다.
비례 배정 경쟁률은 1173대 1이었습니다. 비례 청약에 참여해서 1주를 받기 어려웠다는 뜻입니다. 만약 비례 배정으로 1주를 효율적으로 받으려면 얼마를 넣었어야 할까요?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일반 물량이 1,0200,000주였고 이 중 비례 배정 물량은 510,000주입니다. 그리고 5사 6입 방식을 넣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비례 배정 1주 계산 방식입니다. [비례 배정 수량 = (개인 청약 수량 / 전체 비례 청약 수량)*비례 배정 총수량]입니다. AI에게 계산을 부탁했더니 정말 금방 알려주었습니다. 계산을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몇 가지 더 있는데요, 먼저 증거금률이 50%라는 점과 증권사의 청약 단위입니다.
KB증권의 청약 단위는 500주 이상 2,000주 이하일 경우 100주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까지 이야기해 주었더니 총 2,32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모주 청약 자금이 애매할 경우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에 경쟁률을 확인해서 필요한 자금만 넣어 청약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전망
명인제약은 1967년 설립한 이후로 중견 제약사까지 꾸준히 성장한 기업입니다. 이번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일반 투자자의 경쟁률을 보면 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관들의 높은 의무보유 확약 비율 참여도 있었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일반 청약자가 1주를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 최고가로 결정되었다는 점은 상장일에 가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PER이 다소 높은 편이라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21.53%로 높지 않은 편이고 보호 예수 물량이 있다는 점은 안정성이 있는 편이며 기업 자체도 오래전에 설립한 중견 제약사로 시장에 네임 밸류가 있는 기업이라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공모주와 차별점을 살펴본다면, 보통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공모주 시장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의 경우 안정적인 재무와 실적 기반으로 상장을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에 편입을 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됩니다.
안정적이라는 점은 또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장의 집중을 이목 시킬만한 신약이 없으면 가격이 많이 오르기 어렵고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생깁니다. 단기 수익 목적이라면 첫날 이목이 집중되었을 때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명인제약 공모주 청약에 성공하신 분들은 상장일에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