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공모주 청약 일정이 많아서 좋기도 하면서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 조금 정신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까지는 총 12개의 기업이 상장에 도전하겠다고 하였는데, 청약 일정은 자주 변경하기 때문에 확정은 아닙니다. 일정이 가까운 공모주부터 살펴보고 이후에는 진행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11월 공모주 중 가장 첫 번째로 진행되는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사업 개요를 살펴보며 어떤 기업인지 파악을 해본 후에 공모주 개요를 살펴보고 대표 주관사와 청약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수요예측 일시가 진행되기 전이라 경쟁률이나 의무보유확약비율 등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사업 개요


가끔 유튜브를 보면 다 같이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영상을 본 적 있는데 서로 떨어져서 운전을 하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게 정말 신기했던 것 같아요. 다 그런 기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무선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투자설명서에 올라온 주요 제품에는 모터사이클, 사이클링과 아웃도어, 산업 현장용 팀 커뮤니케이션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의 제품인데요, 85%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개요

이제 본격적으로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2025년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두 주관사가 배정받은 공모주 수량이 다른데 그건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7,500원 ~ 56,800원으로 공모 금액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1주를 받아서 수익을 내고, 증권사에 수수료를 지급해도 금액 자체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수익이 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손해를 입었을 때도 그 값이 크다는 것 역시 단점입니다.
청약 비율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우리 사주조합 우선 배정권이 있습니다. 전체 공모주 수량의 5% 정도 차지합니다. 우리 사주조합에 5% 배정된 후 일반 청약자와 기관 투자자가 남은 수량으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의하면 일반 청약자는 25%~30% 정도이며 기관 투자자 배정 비율은 65 ~ 70%입니다. 정확한 비율과 수량은 우리 사주조합의 청약이 끝나는 날인 11월 5일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두 증권사가 배정받은 비율입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대표 주관사가 두 곳인데요, 공모 규모가 큰 경우 두 곳 이상의 주관사가 참여하기도 합니다. KB증권이 60% 정도 배정을 받았으며, 신한투자증권이 40% 정도 배정받았습니다. 주관사가 두 곳 중에 청약자는 한 곳을 선택해서 청약이 가능하며 이중 청약은 불가능합니다. 중복 청약을 하는 경우 청약을 먼저 한 증권사를 기준으로 인정되며, 청약 시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동일한 경우에는 청약 금액이 큰 곳이 인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청약 시간과 청약 금액이 동일한 경우에는 청약 건수가 적은 회사의 청약건이 인정됩니다.
청약 방법


각 증권사마다 청약 자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에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KB증권의 청약 자격은 영업점으로 계좌 개설을 한 경우에는 청약 전일까지 계좌 개설이 완료되어야 청약이 가능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한 경우라면 별도 제한이 없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례 배정 물량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최고 청약 한도까지 체크해 두는 게 좋습니다. KB증권은 우대고객 기준에 따라 청약한도의 120%~300%까지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각 구분은 프라임클럽 가입 및 유지, 직전 자산 평잔 등 다양한 구분이 있으니 세부 내용은 KB증권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신한투자증권입니다. 보통 배정받은 물량이 많은 경우에는 균등 배정이 유리하고, 사용자 수가 적은 증권사가 비례 배정에 유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우선 배정된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고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모두 유명한 증권사이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오프라인과 비대면 계좌 개설 자격 조건이 다르며, 우대 고객의 경우 청약 한도의 200~300%까지 청약이 가능합니다.


각 증권사마다 청약 단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모두 20주부터 청약해야 합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보면 최소 청약 금액은 475,000원 ~ 568,000원입니다. 두 증권사의 청약 단위는 비슷하긴 하지만 KB증권이 5,000주 초과에 청약 단위를 200주로 추가한 것이 다릅니다. 청약 단위는 비례 배정을 받을 때 1주당 필요한 금액을 계산하기 위한 자료이기 때문에 청약 당일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사항

마지막으로 기타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환매청구권이 없으며, 상장일에 유통가능한 물량은 36.22%입니다. 평균보다 살짝 높은 비중인 것 같습니다. 상장 당일에 주가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니 청약을 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자금 사용 계획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시설 자금과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북미 물류 기반 투자를 한다든가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요약 및 마무리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는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전문 기업으로 특히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 장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청약일정은 2025년 11월 4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수요예측 일시는 이보다 앞선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수요예측 진행에 따른 결과는 10월 31일 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있습니다. 청약은 최소 20주부터 가능하며 최소 청약 금액은 47만 5천 원 ~ 56만 8천 원으로 예상되는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모두 우대 고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더 많은 청약을 원하시는 경우 증권사별 고객 등급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6.22%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므로 상장일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나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 확정 공시를 꼼꼼히 살펴본 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