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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 추천,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by 매실데이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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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크리스마스를 앞두었던 지난달 제가 본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인기 순위에 오르던 영화입니다. 저는 올해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설원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와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이 가득 덮인 풍경이 낯설어서 아이에게 흥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내용은 따뜻함과 희망이 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마법이 펼치기 때문에 모두들 즐겁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왜 크리스마스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와 같은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나 아이라면 틀림없이 만족할 만한 가족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처음 시작할 때 흐르는 배경 음악부터 전반적인 느낌이 영화 해리포터와 비슷하기도 하며, 영화 처음에 등장하는 배우, 매기 스미스(해리포터 영화에서는 맥고나걸 교수 역할로 나왔으며, 이 영화에서는 루스 이모 할머니 역할로 등장하였습니다.)가 반가우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예상합니다.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연말에 꼭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줄거리

다소 까탈스러워 보이는 할머니가 부산스럽게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누군가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인사를 건네도 '네, 그래볼게요.'라고 대답만 하고는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이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어느 주택가입니다. 다른 주택은 모두 조명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외관을 장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홀로 초라하고 외로워 보이는 집이 보입니다. 그 집에는 아이 3명과 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이지만 아버지는 일 때문에 잠시 나가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고 아이들의 이모 할머니에게 연락을 했던 것입니다. 아이 모두 할머니를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이내 곧 할머니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는 크리스마스를 아무도 모르던 시절로 시작됩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니콜라스라는 이름의 소년입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깊은 숲속에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아버지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니콜라스 가족에게 어느 날 왕궁에서 미션이 내려옵니다. 전설 속 이야기에 나오는 엘프 헬름을 찾으라는 미션이었습니다. 이 임무를 완수한 자에게는 어마어마한 보상을 내려주겠다는 말도 합니다. 아들과 잘 살고 싶었던 아버지는 다른 사냥꾼들과 함께 머나먼 여정을 떠납니다. 니콜라스는 고모와 함께 집에 남겨지게 됩니다. 아버지가 긴 여행을 떠나고 고모와 살던 니콜라스의 하루 하루는 지옥같았습니다. 고모는 밥도 잘 챙겨주지 않고 심지어 눈이 오는 추운 겨울에도 바깥에서 자라고 내쫒아버립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니콜라스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어머니가 어릴 적에 들려주었던 엘프 헬름의 이야기를 따라 어렵게 산의 정상에 도착하였지만, 그가 찾던 엘프 헬름은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크게 실망한 소년은 그동안의 힘든 시간에 한번에 몰려와 기절을 하고 맙니다. 잠시 후 눈을 떠보니 자신의 눈앞에는 엘프가 보입니다. 쓰러져있는 소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어른 엘프 한 명이 그를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엘프 헬름을 한번 보고 싶다는 소년의 말에 엘프는 그곳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전설의 이야기에 나오는 엘프 헬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존재인 엘프가 사는 곳'이라고 알려진 신비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실제로 본 엘프 헬름은 혼란과 억압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얼마 전 엘프 헬름을 찾아왔던 인간들이 엘프의 아이를 납치하는 일이 생기고 나서 경계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엘프들의 마음을 연약하게 만드는 모든 크리스마스 파티가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경비병을 피해 도망 다니던 니콜라스는 결국 잡히고 맙니다. 소년은 과연 감옥에서 무사히 나오고 아버지를 찾아갈 수 있을지, 엘프 헬름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동화처럼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소년이 도착했을 때, 엘프 헬름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엘프들은 산처럼 맛있는 쿠키를 쌓아두었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스는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모두 신나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어릴 적에 자신을 '크리스마스'라는 애칭으로 불렀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실컷 먹고 엘프들과 시간을 보내던 주인공은 곧 위기에 처합니다. 인간을 반대하는 촌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아직 아버지를 찾지 못한 주인공은 황급히 도망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엘프들의 도움도 받고 친구도 생깁니다. 다시 무사히 인간 세계로 돌아온 니콜라스는 왕에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이후 인간 세계에도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시작된 것입니다. 루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 이야기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크리스마스 마을 한 가운데 뚝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연말에 가족과 함께 따뜻한 동화 이야기인 '크리스마스로 불리던 소년'를 보면서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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